의식적인 삶

* 핵심 질문 : 이 더위에 조금 지쳤나봐. 루틴이 무너졌어. 루틴이 무너져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오늘 확언 Day 73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 It’s okay to do nothing at all.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정말 괜찮아. 아무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그 사실을 아는 것도 중요해. 매일 한결같이 유지하려고 긴장하고 애쓰는 일도 무척 피로해.내가 뭘 하든 결과가 보이지 않는 것 같을 때 회의감이 들고, 무기력이 찾아와.이런 때 남들이 해놓은 성과가 눈에 들어오면 더욱 마음이 좋지 않을 수 있어.지금 필요한 건 ‘판단 보류 + 리듬 회복’지쳤을 때는 결론을 내리기 좋은 시점이 아니야. 피로 + 비교심리가 겹쳐서 판단이 왜곡되기 쉬워.네가 ..

[작은마침표 찍기 챌린지] 2025. 8. 9. 06:33

* 핵심 질문 : 더워서, 시끄러워서, 오늘은 허리가 아파서, 지금은 할 게 너무 많아서, 뭘 해야할지 몰라서 집중이 안될 때가 있어. 가끔 그래. 휴, 그럴 때 뭘 하지? 괜찮아. 잘 하다가도 그럴 수 있지. :)이상한 거 아냐. 사람이니까. 살아있으니까. 중요한 건, 멈추지 않고 하는 게 아냐, 무조건 계속하거나 밀어부치는 게 아냐.내가 나 자신으로 존재하는 거야.무슨 일이 있어도 내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그걸 가장 빠르게 알려주는 게 우리의 호흡이야. 깊이 들이쉬고 내쉬는 동안, 마음은 가라앉아.그리고 나면 이제 무얼 하고 싶은지 알아챌 수 있어.쉬고 싶으면 쉬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걸 해.중요한 건, 충분히 휴식하고 나야,긴장하지 않고 편안해야 무엇이든 하고 싶고,또..

[작은마침표 찍기 챌린지] 2025. 8. 7. 05:07

핵심 질문 : 어제도 옆지기와 싸웠다. 순간 화가 났지만, 당연한 말이라는 생각이 곧 들었다. 무더운 여름이라 더 힘든 것 같다. 관계의 변화를 위해 지금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감사’라는 말 gratitude는 라틴어 ‘gratia’에서 유래했으며 ‘은혜’, ‘기쁨’을 의미한다. thank는 고대 영어에서 ‘think’와 같은 뜻으로 ‘생각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하며,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의미가 있다. Thank you는 ‘난 널 생각하겠다’는 뜻인 셈이다. 한편 appreciate는 ‘가치를 인정한다’는 뜻으로, 감정과 노력이 담긴 당신의 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의미를 함축한다.감사는 ‘나’라는 에고에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진정한 효과를 발휘한다. 어떠한 성취도..

[작은마침표 찍기 챌린지] 2025. 7. 31. 06:02

오늘 확언 Day 63 나는 지금, 내 감각을 믿는다. I trust my senses, here and now.매일 새벽 4시 라이브 방송 중. 오늘도 원래 하던 대로 시작했지만, 오늘 오후엔 썸네일을 연구하고, 더 나은 사운드를 위해 마이크를 테스트해보고 설치할 거고, 새로운 화면 구성, 촬영방식도 연구중이다.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나아질 것이다.그렇게 매일 하루에 한 가지씩 수정하고 나아지는 한달을 보내면 8월 31일에는 나만의 최고의 방송에 도달할 것이다.그때까지 매일 달라지기. 이 글은 브런치북 「숨'프로젝트」의 일부입니다.일상 속에서 발견한 성찰과 성장의 과정을 진솔하게 기록하고자 합니다.깨어있는 루틴을 함께 실험하는 「숨'프로젝트」처럼,「작은 마침표 찍기 챌린지」 매거진도 모든 분께 열려 ..

[작은마침표 찍기 챌린지] 2025. 7. 30. 04:51

* 핵심 질문 : 서로 달라 보이는 소소한 일이나 작업을 어떻게 하나로 만들고 연결시킬 수 있을까? 루틴을 디자인하고, 실행해 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정, 재조정하기. 매일 더 나은 루틴을 만들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일, 그것만으로도 놀랍고 감사한 일이다. 다만 몇 가지 기억해야 할 지점이 있다.어제는 중 [긴장 완화와 사운드 명상]이라는 제목의 브런치 연재용 , 몸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방식을 설명하며 그 방식을 따라 해보았다. (* 글 바로가기:https://brunch.co.kr/@jungmari/180) 어깨와 척추, 등을 펴주며 호흡을 천천히 내쉬는 동안 평소보다 훨씬 편안해지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스스로 편안하다고 믿고 있지만, 내 몸은 여전히 덜 풀려있는 것이다. 평생을 이어온 긴..

[작은마침표 찍기 챌린지] 2025. 7. 30. 04:23

핵심 질문 : 아, 두 번째야. 생방송 중 배경음이 4초 간격으로 끊어지는 증상이 있어. 오늘따라 참여하는 이들도 없고, 어떻게 해결하지?우선 마이캣(내 chatGPT의 애칭)이 일러준 이 현상의 원인과 점검 방식은 아래와 같다. 그러나 실은 방송도 방송이지만, 오늘따라 알고리즘 노출이 현저히 줄었고, 보는 사람도 없을 때 내 멘탈을 지키는 일이 더 문제였다. "soop에게 지금 추천하는 점검 순서OBS 오디오 샘플레이트와 윈도우 장치 설정 샘플레이트 일치시키기사운드 파일을 mp3로 바꿔 테스트하기 (임시로 다른 소리라도 좋음)OBS 오디오 필터 모두 제거 후 확인하기위 셋 다 해도 문제 지속 → OBS 새 장면(Scene) 만들어 간단한 테스트용 방송 실행해보기방송을 계속 이어간다는 일은 무언의 약속이..

[작은마침표 찍기 챌린지] 2025. 7. 27. 05:54

* 핵심 질문 : 운동을 하니까 조금씩 힘이 생겨. 즐겁게 더 꾸준히 운동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살아오며 평생 운동이 뭔지 모르고 살았다. 체력이 약하고 몸무게가 가벼워 20대엔 치마를 입고 나가면 어쩐지 창피하다는 기분을 느낀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니 ADHD 성향에 타고난 체력까지 약했으니, 일상의 모든 활동이 피곤하기 짝이 없는 무한노동으로 느껴졌다. 사는 일이 참으로 힘겨웠었다.그러던 중 힘겨움이 하나 더해진 건 5년 전 가을, 갑자기 오른쪽 눈 망막이 떨어졌고, 긴급수술을 받게 되었다. 고생 끝에 후유증이 생겨 각막이 손상되고 1년 후 각막이식 수술을 받게 되었다. 아, 장애인이 되어 살 수도 있다는 공포감이 생겼다. 무척이나 두렵고 막막했다. 그러나 한쪽 눈만 보이는 채로 생활..

[작은마침표 찍기 챌린지] 2025. 7. 26. 19:29

지속 가능 지속 가능한 방* 핵심 질문 : 아, 오늘은 하지 말까? 싶을 때, 나를 다독여주고 제자리로 돌려주는 루틴이 필요해. 어떤 방식을 찾고 실행하면 좋을까? 매일 새벽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한 번씩 하다 보니, 어느새 한 달 째다.구독자가 많거나, 많은 사람이 듣는 방송이 아니다. 나와 단 한 사람(우연히 나를 발견한 열정이 넘치는 아랍소녀!)이 매일 방송을 지킨다.나머지는 잠시 들어와 머물다가 나간다.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해야 사람들을 머물게 할 수 있는지를 낮 시간 동안 연구한다.대부분 미세한 사항들, 카메라의 구도, 조명, 제목과 썸네일, 배경 소리의 볼륨, 특히 시간의 흐름을 알리는 종소리를 직접 제작하는데, 믿을 수 없게도 그 종소리가 만들 때보다 실제 사용 시에 크게 들리거..

[작은마침표 찍기 챌린지] 2025. 7. 24.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