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라는 말 gratitude는 라틴어 ‘gratia’에서 유래했으며 ‘은혜’, ‘기쁨’을 의미한다. thank는 고대 영어에서 ‘think’와 같은 뜻으로 ‘생각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하며,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의미가 있다. Thank you는 ‘난 널 생각하겠다’는 뜻인 셈이다. 한편 appreciate는 ‘가치를 인정한다’는 뜻으로, 감정과 노력이 담긴 당신의 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의미를 함축한다.
감사는 ‘나’라는 에고에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진정한 효과를 발휘한다. 어떠한 성취도 자신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타인의 도움과 운이 함께 작용한다는 점을 인식할 때, 우리는 보다 진솔하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그날 있었던 감사한 일을 명확하게 기록한 후 잠자리에 들면, 그날의 기억이 수면 중 고착화되어 긍정적 정서 유발과 관련된 신경망을 강화한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면, 뇌는 밤에 감사한 일을 회상해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감사할 만한 일을 찾는 상태가 된다. 8주에서 12주는 짧게라도 감사일기를 써야 한다.
>>> <내면소통 명상수업> 김주환, 인플루엔셜(2025) 9장. 여섯 가지 자타긍정 중 발췌
큰 수술 후, 쓰레기통 뚜껑에 적힌 Thank you를 보면서도 눈물이 저절로 흘렀었다. 그땐 사소한 모든 일이 다 감사했다. 어느샌가 일상의 기적들은 당연해지고, 감사는 잊혀졌다.
함께 명상을 해야겠다고 계획해놓고, 바쁘다는 핑계로 성질만 부리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쓴다. 매일 감사일기를 함께, 써야겠다. 가능하면 명상도 하고 싶다. 이제 하기만 하면 되네. :)
오늘을 마치며 “soop이 찾은 해답 :
평온과 사랑은,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제거한 고요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매일 밤 잠들기 전 감사한 일을 찾아 적어보고, 서로에게 읽어주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찾아보면 모든 게 감사한 일이다. 지금 호흡하고 있고, 살아있다는 자체도 사실은 기적이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 글을 쓸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이 글은 브런치북 「숨'프로젝트」의 일부입니다.
일상 속에서 발견한 성찰과 성장의 과정을 진솔하게 기록하고자 합니다.
깨어있는 루틴을 함께 실험하는 「숨'프로젝트」처럼,「작은 마침표 찍기 챌린지」 매거진도 모든 분께 열려 있습니다.
같은 형식으로 글을 쓰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 이곳에 함께 올려주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까요 :)
지금, 용기를 내어 마침표 하나를 찍어보세요.그 작은 선택이 삶을 바꾸기 시작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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