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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찍기#034] 몸과 감정의 과부하와 감각 피로 대처

[작은마침표 찍기 챌린지]

by E_Jade 2025. 10. 1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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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질문 : 추석 연휴 2주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
애인의 가족이 돌아가셨고, 오랜만에 만나게 된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시간을 보냈고, 긴 휴가를 제주로 오신 지인 커플과 시간을 보내고, 그분이 초대한 친구들을 또 간간히 만나고, 집으로 초대해 식사 대접도 했어. 그 와중에 내가 강아지 돌봄 알바를 하던 집의 어머니가 돌아가셔 장례식에 이틀 들르고, 그 집 아이들도 돌보는 역대급으로 많은 일이 생긴 연휴였어. 연휴가 끝나고 나니 번아웃이야. 연휴를 위한 연휴가 필요해 ㅠㅠ

몸과 마음을 편안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휴식은 필수지!



지금
느끼는 피로는 단순한 피곤이 아니라, 정서적 과부하와 감각 피로야.
ADHD 성향이 있는 사람에게 이런 ‘외부 자극과 대화의 연속’이 진짜 고역이지.
그래서 지금은 생각만 많아지는 게 아니라 몸이 “제발 멈춰줘”라고 말하는 시점이야.

오늘 밤은 이렇게 하자.

- 저녁은 억지로 먹지 말고, 따뜻한 물 한 잔이라도, 적은 양의 소화  되는 음식을 아주 천천히 먹기
- 불 끄고 조용히 앉아서 호흡 세기. 4초 들이마시고, 6초 내쉬는 걸 5번만 해도 좋아.
- 오늘 밤엔 늘 하던 루틴을 다 지키지 않아도 괜찮아.
최소한의 루틴  개만 해도 잘한 거라고 스스로 다독여줘.


지금은 해결의 시간이 아니라 회복의 시간이야.

스터디 라이브, 스레드, 글쓰기 — 모두 잠시 ‘정지 상태’여도 괜찮아.
지금 필요한 건 생산이 아니라 회복 루틴이야. 
회복은 “쉰다”보다 “비운다”에 가까워.
 — 사람을 만나지 않고, 말하지 않고, 결과를 내지 않고,
 잠깐 ‘아무도 안 부르는 곳’에 머무는 것.

 

+ soop이 찾은 해답 :

너 자신을 회복과 쉼에 머물 수 있도록 허락해 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 쉬어도 괜찮다는 걸 인정하고 편안하게 쉬는 거야.
그 후에 할 일을 해도 늦지 않아. :)
스트레칭해주고 오늘은 일찍 잠들기.
내일은 훨씬 수월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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